사회/문화
응용 심리학으로 오해받기 쉬운 사회심리학은 사실상 심리학의 기초분야로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많은 심리학 연구가 사회심리학의 영역에서 다루어져 왔다. 다시 말해, 심리학 이해의 시작과 응용의 이론적 틀이 바로 사회심리학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근래에 들어 사회심리학은 비교문화심리학이나 문화심리학의 영역과 같이 문화적 차이에 주목함으로써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통적 관점에서 사회심리학이 추구했던 인류 보편적인 이해의 틀과 함께, 문화적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문화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보편적 심리에 대한 이해가 병행되어가고 있다.
본 사회문화심리교실은 사회심리학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어떠한 특징들이 한국인의 문화 특수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지를 밝혀보고자 교실 성원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정기적인 교실모임을 통해 개인적인 관심 분야에 대한 논문리뷰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교실 성원들이 이를 논의하는 형태의 스터디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근래에는 한국인의 서열적 교류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열적 교류관계에서 대인평가의 상이성, 존비어 체계에 따른 관계 스트레스 등에 관심을 갖은 성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집단정체감과 관련된 암묵적 연합검사, 외국인의 한국 문화 적응과 관련된 연구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회문화심리교실은 지도교수님과 더불어 교실성원들이 함께 건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함께 땀을 흘리고 갖는 뒤풀이 시간을 통해, 교실 성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개인적 연구관심사를 부담없이 이야기하는 시간도 공유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두루두루 관심을 갖고 계신 지도 교수님과 각자의 개성을 지닌 성원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사회문화심리 교실은 심리학에 관심을 지닌 모든 이들에게 열린 마음을 갖고 함께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